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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보 / 화물∙특장 ] 포털 ‘다음’ 뉴스 댓글 대대적 개편…이용자 불편 늘어

2023-06-09 09:22 방스기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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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straight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231702



포털 '다음'(DAUM)이 뉴스 댓글을 기사 게재 후 24시간 동안만 제공하는 실시간 채팅 방식으로 개편했다. 다음의 운영사인 카카오는 소통과 표현의 자율유지하면서도 부적절한 댓글이 사라지게 하는 효과를 보이기 위해서라는 입장이나 이용자들의 당혹감도 포착된다.

9일 카카오에 따르면 포털 다음의 뉴스 댓글 서비스가 전날부터 '타임톡'으로 개편돼 서비스 중이다.

타임톡은 이용자가 기사를 소비하는 시간에 맞춰 시간제한을 두고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사 내용에 대해 친구나 가족과 대화를 주고받듯 가볍게 의견을 나눌 수 있도록 했으며 실시간으로 의견을 확인하고 대화에 참여할 수 있도록 범주 구분 없이 모든 기사에 일괄 적용된다.

기사 내용에 부합하는 대화와 의견을 나눌 수 있도록 24시간만 적용되며 서비스 적용 시간이 지난 뒤에는 종료된다.

타임톡이 종료된 기사에는 댓글을 작성하거나 다른 사람이 쓴 댓글을 확인할 수 없다.

앞서 카카오는 지난달 일부 이용자의 댓글이 과대 대표되거나 부적절한 내용의 댓글이 사라지지 않는 상황 등 댓글 역기능을 최소화하기 위해 다음 뉴스의 댓글 서비스를 실시간 소통에 중점을 두는 방식으로 개편하겠다고 예고했다.

서비스 개편에 따라 기존 다음 뉴스의 댓글 서비스는 종료됐다. 기존 댓글 서비스에서 작성한 댓글은 서비스 화면에서 확인할 수 없다. 이에 따라 카카오는 개인이 작성한 댓글에 대해 별도의 저장(백업)을 지원하기로 했다.

카카오는 "그동안 더 나은 댓글 서비스와 공론장 문화가 정착되도록 선도적으로 여러 정책과 기능을 추진해왔다"며 "타임톡은 실시간 소통에 초점을 맞춘 새로운 댓글 커뮤니케이션 공간이자 대화형 댓글 서비스"라고 설명했다.

다음 뉴스 댓글 개편은 특정 댓글이 부각되는 기존 방식에 논란이 이어지자 내놓은 대책에 가깝다. 특정 댓글이 상단에 배치돼 여론을 왜곡하거나 혐오표현이 부각된다는 비판이 꾸준히 나오고 있다.

다만 이용자들의 불편은 늘어났다.

다음의 주요뉴스 댓글을 살펴보면 ‘불편하다’, ‘스포츠 중계도 아니고 실시간 댓글은 무엇이냐’, ‘댓글 읽어보는 재미가 줄었다’라는 글이 올라오고 있다.

여기에 댓글 서비스 개편으로 인한 뉴스 조회수 감소 가능성도 있다. 네이버가 연예뉴스 댓글을 2020년초에 폐지하면서 평균 조회수가 줄어든 상황이기도 하다.

그러나 네이버와 다음이라는 양대 포털은 정치적인 이슈로 계속 비판받자 댓글 서비스를 지속 개편해오고 있다. 정치권도 양대 포털의 영향력을 경계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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