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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보 / 화물∙특장 ] 부산서 철도협력기구(OSJD) 개최…러시아·우크라 모두 참석

2023-06-12 16:04 기가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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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철도 분야 대규모 국제회의인 국제철도협력기구(OSJD) 회의가 열린다. 특히 이 자리에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교통·인프라부 차관들이 참석할 예정이어서 두 나라간 긴장이 조성되지 않을까 주목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최대한 이번 회의를 비정치적인 회의로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국토교통부는 “13일부터 16일까지 나흘간 부산 벡스코에서 ‘제50차 국제철도협력기구(OSJD) 장관회의’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OSJD 장관회의 회원국(20개국)과 옵저버, 제휴회원(철도기업), 다른 국제기구 등을 포함해 모두 150여명이 참석할 전망이다.

국제철도협력기구는 유라시아 대륙에서 안전하고 원활한 철도운송을 위해 국가간 협조사항을 논의하기 위해 창설된 기구다. 이 때문에 정회원국이 한국과 북한, 중국, 러시아, 이란, 카자흐스탄, 폴란드, 우크라이나 등 유라시아 대륙 인접 국가들이 대부분이다. 공식언어도 러시아어와 중국어다.

이번에 OSJD 회의를 부산에서 열기로 한 것은 OSJD 회원국 대부분이 세계박람회기구(BIE) 가입국인 점을 고려해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부산 개최를 결정한 것이다.

특히 이번 장관회의는 한국이 2018년 국제철도협력기구에 가입한 이후 우리나라가 처음 개최하는 회의다. 코로나19로 인해 4년 만에 대면회의로 열러 참석국 대표단이 부산을 방문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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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회의에서 OSJD 부위원장인 러시아의 브세볼로즈스키 미하일과 러시아 교통부 이바노프 발렌틴 차관이 참석하며 우크라이나에서는 인프라부 1차관인 슈쿠라코프 바실리가 참석한다. 아울러 인접국인 폴란드도 차관이, 벨라루스는 벨라루스 철도 사장이 참석한다.

장관회의에서는 △2022년 OSJD 및 분과위원회 활동결과 승인 △2024년 이후 업무 추진방향 승인 △2023년 예산확정 및 내년 예산심의 △우리나라의 국제철도운송협정 가입 등 10여개 안건을 논의한다. 최종 결의문도 채택될 계획이다. 14일엔 박형준 부산시장 주재 만찬도 있다.

아울러 장관회의 기간 동안 같은 장소에서 ‘부산 국제철도기술산업전’이 열러 국내 철도분야의 해외진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부 원희룡 장관은 “OSJD 장관회의 개최를 계기로 OSJD 회원국과의 철도협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국내 철도분야의 중앙아시아 및 동유럽 진출 확대로까지 연결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https://www.busan.com/view/busan/view.php?code=2023061210545485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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