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 정보 / 건설장비 ] 제주 올여름 장마 언제 시작할까…평년보다는 늦을 듯

2023-06-17 11:59 만스회사

add51ab032edfce2d9a39c6d6f7ffbd5_1686970758_6241.jpg



매해 여름철이면 호우 걱정을 하지 않을 수 없다.

특히 비가 많이 내리는 제주도에서는 장마가 언제 시작될 지 관심이 커지고 있다.

17일 기상청 기상자료개방포털에 따르면 제주지역 장마 시작일 평년값은 6월 19일이다.
그러나 당분간 제주에 정체전선에 의한 비 예보가 없어 올해 장마는 평년보다는 늦게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저기압 영향으로 오는 20∼21일 제주에 비가 내릴 전망이며, 이후로는 흐리거나 구름 많은 날씨를 보일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정체전선이 당분간 제주도 남쪽 먼 해상에 위치하면서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가능성은 낮겠다"고 전했다.

장맛비가 얼마나 내릴 지는 아직 알 수 없다. 다만 기상청이 지난 15일 발표한 1개월전망을 보면 6월 말부터 7월 중순까지 제주도 강수량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평년보다 많을 확률이 각각 40%로 예상된다.

장마 관련 제주도의 평년값은 시작일 6월 19일, 종료일 7월 20일, 장마 기간 32.4일, 강수일수 17.5일, 강수량 348.7㎜다.

1961년 이후 제주도에서 장마가 가장 일찍 시작한 해는 2020년(6월 10일), 가장 늦게 시작한 해는 1982년(7월 5일)이다.
지난 2021년에는 7월 3일에 장마가 시작돼 1982년 이후 39년 만에 7월에 장마가 시작한 해로 기록됐다.

장마 기간이 가장 길었던 해는 2020년으로, 6월 10일부터 7월 28일까지 무려 49일간 장마가 이어졌다.
반면 1973년에는 장마가 6월 25일부터 7월 1일까지 단 7일간만 지속해 가장 짧은 장마로 기록됐다.

장맛비가 가장 적게 내린 해 역시 장마 기간이 짧았던 1973년으로, 강수량이 28.4㎜에 그쳤다.
반면 장맛비가 가장 많이 내린 해는 1985년으로, 강수량이 1천167.4㎜에 달했다.

지난해의 경우 장맛비가 주춤하고, 대신 폭염이 기승을 부렸다.

지난해 제주도 장마는 평년보다 이틀 늦은 6월 21일에 시작돼 7월 24일까지 34일간 이어졌다. 장마 기간은 평년과 비슷했으나 장마철 강수일수는 14.8일, 강수량은 207.6㎜로 평년보다 적었다.

본격적인 여름철을 앞두고 제주도는 태풍·호우 등 자연 재난 종합대책을 세워 사전 점검을 벌이는 등 대비하고 있다.

앞서 지난 3∼5월 신속한 비상 대응체계 구축, 인명피해 우려 지역 조사·점검, 방재시설 정비, 이재민 구호 등 분야별 사전 대비를 추진했다.

이후 도, 행정시, 자율방재단 합동으로 장마철 우기 대비 저류지 등 방재시설과 예·경보시설, 재해위험지구, 인명피해 우려 지역 등 재해취약지역 집중점검을 재차 실시하는 등 집중호우에 대비하고 있다.



https://www.yna.co.kr/view/AKR20230616072700056











 

comments

댓글 0

내용
profile_image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