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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보 / 화물∙특장 ] 일본 어패류 수입량 지난달 30% 감소

2023-06-19 11:06 방스기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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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khan.co.kr/economy/economy-general/article/202306190823011



지난달 국내에 들어온 일본 어패류가 1년 전보다 30%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어패류 수입량과 수입액은 두 달 연속 감소했다.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의 해양 방류 시기가 다가온 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19일 관세청 무역통계를 보면 일본 어패류 수입량은 지난달 2129t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6% 감소했다. 수입액은 1406만7000달러로 1년 전보다 1.8% 감소했다.

이는 활어, 냉장·냉동 어류, 갑각류, 연체동물을 모두 합한 수치이다.

일본 어패류 수입량은 올 1~3월 증가세를 보이다 지난 4월 -26.0%를 기록하며 감소세로 돌아섰다. 수입액도 4월에 -9.7%를 나타낸 후 2개월 연속 감소세를 나타냈다.

일본 어패류 수입 규모는 2011년 3월 발생한 후쿠시마 지진이 발생한 후 2014년까지 감소했다. 한국 정부는 후쿠시마 원전 방사성 물질이 유출되자 2011년 9월부터 후쿠시마를 포함한 주변 8개 현 모든 어종의 수산물 수입을 금지하고 있다. 이후 일본 어패류 수입량과 수입액이 늘었지만 2011년 수준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다.

후쿠시마 원전 운영사 도쿄전력은 지난 12일 원전 오염수를 바다에 방류하는 설비의 시험 운전을 시작했다. 일본 언론보도에 따르면 도쿄전력은 지난달 후쿠시마 원전의 항만 내에서 잡은 우럭에서 1만8000베크렐(㏃)의 방사성 세슘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일본 식품위생법이 정한 기준치(1㎏당 100㏃)의 180배에 달하는 수치다.

송상근 해양수산부 차관은 지난 16일 브리핑에서 “방류하는 오염수가 과학적으로 안전함이 입증됐다고 해도 이와 별개로 후쿠시마산 수산물의 안전성이 입증되지 않으면 수입 금지 조치를 해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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