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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보 / 건설장비 ] “같이 안 벌면 못 살아요”...살림살이 나아지지 않는 한국, 맞벌이 늘었다

2023-06-20 14:29 만스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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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으로 국내에 배우자가 있는 1269만1000가구 가운데 맞벌이가 584만6000가구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보다 맞벌이 가구는 2만곳 늘었다. 맞벌이 가구 비중도 46.1%로 1년새 0.9%포인트 올랐다.

경제활동이 활발한 생산가능인구(15~64세) 가구 중 맞벌이 비중은 52.6%로 전체보다 6.5%포인트 높았다.

가구주의 연령별로 봤을 때 맞벌이 가구 비중은 40대와 50대에서 각각 55.2%로 나타났다. 전체 연령층에서 1년 전보다 맞벌이 비중이 늘어났다. 맞벌이 가구 비중은 20대 이하에서 50.1%, 30대 54.2%, 60대 이상 31.1%로 집계됐다.

동거 맞벌이 가구 중 동일 산업에 종사하는 가구는 35.6%로 전년 대비 1.1%포인트 하락했다. 같은 직업을 가진 맞벌이 가구는 37.6%로 전년대비 0.6%포인트 하락했다. 직업별로 보면 부부가 모두 농업이나 어업에 종사하거나 부부가 모두 전문직인 경우가 많았다.

지역별로 보면 맞벌이 가구는 경기도(149만6000가구), 서울특별시(87만8000가구), 경상남도(41만1000가구) 순으로 많았다. 전년 대비로는 경기도에서 3만6000가구, 인천광역시에서 1만가구, 세종특별자치시에서 7000가구 증가했다.

맞벌이 가구 비중은 제주특별자치도(63.5%), 전라남도(56.4%), 세종특별자치시(55.8%) 순으로 높았다.

한편 1인가구는 722만4000가구로 전년대비 18만4000가구 증가했다. 이 중 취업가구는 455만5000가구로 전년대비 20만4000가구 증가했다.

1인 임금근로자 가구(367만 가구)의 임금수준을 보면 월 200만원대를 버는 비중이 35.3%로 가장 높았다. 이어 300만원대 23.7%, 400만원대 17.5%로 뒤를 이었다.

성별 취업 가구 비중은 남자는 70.6%로 전년대비 1.0%포인트, 여자는 55.5%로 1.5%포인트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1인 취업 가구는 30대에서 107만1000 가구, 60세이상 96만9000가구, 20대 이하 93만6000가구 순으로 많았다.



https://www.mk.co.kr/news/economy/10764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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