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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보 / 화물∙특장 ] 파월 “물가 2% 낮추는 과정 갈길 멀다” 기존 입장 재확인

2023-06-22 11:26 기가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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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 제롬 파월 의장이 21일(현지시간) “물가를 잡기 위해 앞으로 기준금리를 추가로 올릴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다시 밝혔다.

파월 의장은 이날 미 하원 금융위원회 보고를 앞두고 공개한 ‘반기 통화정책 보고’에서 “인플레이션이 작년 중반 이후 어느 정도 누그러졌지만, 인플레이션 압력이 여전히 높고 물가 상승률을 2%로 다시 낮추기 위한 과정은 갈 길이 멀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해부터 지금까지 연준이 열 차례에 걸쳐 기준금리를 5%포인트 올린 것이 경제 부문의 수요에서 영향이 나타나고 있지만 긴축 정책의 완전한 영향이 실현되려면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관측했다.

그는 또 지난 14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이달 금리 동결을 발표했지만 “거의 모든 FOMC 위원은 올해 말까지 금리를 어느 정도 더 올리는 게 적절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다만 파월 의장은 금리를 추가로 올리되 완화된 속도로 하는 것이 더 합리적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파월 의장은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열어뒀고 내용은 이전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파월 의장은 가상화폐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이날 하원에서 “가상화폐가 화폐로서의 지위를 가진 것처럼 보인다”며 “우리는 결제용 스테이블코인을 화폐의 한 형태로 보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스테이블코인은 미 달러나 유로 등에 고정돼 설계된 가상화폐다. 테더의 USDT, 서클의 USDC, 바이낸스의 BUSD 등이 이에 해당한다.

그는 다만 “모든 선진국에서 화폐에 대한 신뢰의 원천은 중앙은행”이라며 “우리는 연방 정부가 강력한 역할을 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본다”고 규제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https://www.busan.com/view/busan/view.php?code=2023062208153809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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