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상용차업체 볼보트럭이 자사의 유튜브 공식 채널을 통해 앞으로 트럭을 만들어가는데 있어 사용되는 원자재의 재활용 비중을 늘려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볼보트럭에 따르면, 대형트럭인 'FH' 한 대를 생산하는데 강철 , 주철 , 알루미늄 , 고무 , 플라스틱 , 구리 등으로 구성된 60개의 소재와 3000개의 부품이 사용된다.
영상에 등장한 라르스 마텐슨(Lars Mårtensson) 볼보트럭 환경 및 혁신 이사는 "트럭 제조시 들어가는 소재를 재가공하여 사용할 수 있도록 활용해 지구의 자원을 절약해야 할 때" 라며, "현재 대형트럭 'FH'의 3분 1이 재활용 소재로 만들어지고 있고 점진적으로 재활용 할 수 있는 소재를 늘려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볼보는 지속 가능한 럭셔리 소재의 미래에 대한 보고서 ‘컨서스 디자인의 부상’을 발표하고, 재활용 원료를 활용한 지속 가능한 소재 개발에 대한 청사진을 공개했다.
컨서스 디자인은 인류의 소비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가시화함에 따라 떠오른 새로운 화두다. 기업과 디자이너, 조직이 장기적 관점에서 지속 가능하며 순환적인 접근 방식으로 완성한 디자인을 지칭한다.
볼보는 보고서에서 지속 가능한 럭셔리 소재의 미래 방향성을 제시했다. 여기에는 다양한 연구 자료를 비롯해 글로벌 비영리 조직, 텍스타일 익스체인지 COO 클레어 벌그캄프, 3.1 필립 림 CEO 웬 주오, 소스맵 창립자 레오나르도 보나니, 벤투 디자인 설립자 수 강 등 전문가 인터뷰와 그들이 전하는 인사이트가 들어갔다.
로빈 페이지 볼보 디자인 총괄은 “우리는 지속 가능하고, 자연 친화적이며 재활용된 재료를 이용하기 위한 비전을 가지고 있다”며 “재활용 원료를 활용해 영구적으로 사용하는 부품을 만들거나, 순환 경제에 재진입하는 등 소재 접근법을 바꿔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볼보는 2040년까지 완전한 순환 비즈니스를 완성한다는 계획에 따라 오는 2025년까지 신차에 사용하는 소재 25%를 재활용 소재로 구성한다. 이를 위해 차세대 신차에 페트병 재활용 소재, 와인 산업에서 재활용된 코르크로 만든 인테리어 신소재 등을 적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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