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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보 / 화물∙특장 ] '레이저 유도로 적 시설 정밀 타격'… 지상 표적지시기 국내서 만든다

2023-06-23 15:16 기가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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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위사업청이 정밀 타격 핵심전력인 '지상레이저표적지시기'를 기술협력 생산하기 위해 한컴라이프케어와 약 867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방사청에 따르면 '지상레이저표적지시기'는 전투기가 레이저유도폭탄으로 정밀 타격하는 데 필요한 핵심 무기체계다.

적진에 미리 투입된 특전요원이 핵심표적 등을 식별해 지상레이저표적지시기의 레이저를 조사(照射·비춤)하면 아군 전투기가 투하한 레이저유도폭탄이 해당 표적으로부터 반사된 레이저파를 수신해 표적을 향해 날아가게 된다.

이처럼 지상레이저표적지시기를 이용하면 기상여건이 나빠 표적 식별이 어려운 전장에서도 표적을 정확히 티격할 수 있다. 이는 아군 전투기의 생존성 보장과 표적 오인에 따른 불필요한 인명살상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빙사청이 기술협력으로 추진하는 이번 지상레이저표적지시기 2차 사업을 통해 "1차 사업 대비 동등 이상의 성능을 보장하되, 지상요원의 편리성·안전성을 고려해 장비 중량을 크게 낮춤으로써 작전 임무수행 능력이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상레이저표적지시기는 그동안 국내 기술력 부족을 이유로 국외 구매에 의존해왔다. 그러나 한컴라이프케어는 이번 사업에서 L3해리스와 레오나르도DRS 등 국외업체로부터 핵심기술 이전과 생산·검사 장비에 대한 기술협력을 받아 국내 16개 협력업체들과 함께 장비를 생산할 계획이다.

정규헌 방사청 우주지휘통신사업부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적 종심(縱深)에서 탄도미사일 발사대 등 표적을 획득, 식별, 정밀 유도할 수 있는 '3축 체계' 핵심전력을 확보하게 될 것"이라며 "동시에 국내 생산기반 확보와 병행한 국내 협력업체 일자리 창출, 유사사업 연구개발 참여역량 확보 등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https://www.news1.kr/articles/?50859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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