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타이어 브랜드 미쉐린이 프랑스에 유럽 최초의 ‘에어리스(airless) 타이어’를 납품한다.
미쉐린은 프랑스 우편서비스 기업인 ‘라 포스트(La Poste)’와 협약을 맺고 운용 중인 화물밴 40대에 펑크방지 에어리스 타이어 ‘미쉐린 업티스(Michelin UPTIS)’ 를 2024년 말까지 장착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미쉐린에 따르면, 미쉐린 업티스 프로토타입(시제품) 타이어의 주요 타깃 시장은 배송 트럭을 포함한 상업용 경트럭이다. 일반 타이어와 달리 공기의 주입 없이 차량을 지지할 수 있는 물결모양의 구조로 구성돼 휠의 경고함을 유지함과 동시에 편안한 승차감을 제공한다.
라 포스트는 배송 차량의 에어리스 타이어 장착으로 다운타임(Downtime)과 타이어 유지보수에 드는 시간을 줄여 지속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도로 환경으로 인한 타이어 펑크 및 손상으로 폐기되는 일 또한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브우노 데 페호디(Bruno De Feraudy) 미쉐린 그룹 OEM 디렉터는 “미쉐린은 타이어 구조와 첨단 소재 측면에서 약 50개의 특허를 획득할 수 있었고, 이는 안전한 모빌리티는 물론이고 친환경을 향해 혁신을 꾀하는 미쉐린의 역량을 보여주는 예”라며, “5 만 대의 배송 차량을 보유하고 있는 프랑스 최대 기업인 라 포스트가 미쉐린 업티스 타이어를 선택해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편, 라 포스트는 미쉐린 업티스 타이어가 장착된 배송 차량 3대를 지난 6월 27일부터 운행하고 있으며, 2024년까지 약 40대의 배송 차량에 업티스 타이어를 장착해 프랑스 레퀸(Lesquin), 발랑시엔(Valenciennes), 두아이(Douai) 등의 지역에 편지와 소포를 배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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