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커뮤니티 건설장비 커뮤니티 [ 정보 / 건설장비 ] 빅테크의 '저세율 국가 선호' 위기…합의 불발에도 각국 '낙관' 2023-07-13 17:23 만스회사 세금 부담을 줄이기 위해 낮은 세율을 적용하는 국가들을 찾아가는 글로벌 거대 기술기업(빅 테크)들의 관행이 위협을 받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전 세계 143개 관할구역(jurisdictions)을 관리하는 세무 관계자들이 최근 전 세계 약 100개 주요 기업으로부터 징수하는 세금의 배분 방안을 논의했으나 합의에는 실패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그러나 회의 참가자들은 이 문제를 두고 최악의 사태랄 수 있는 '미국과 유럽 간 새로운 무역전쟁'을 피할 수 있을 만큼 충분히 이견을 조율했다는 입장이라고 WSJ은 전했다.이번 회의는 지난 10일과 11일 이틀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렸다.회의는 전 세계적으로 다국적 기업에 대한 과세의 방식이나 장소, 규모의 변화를 모색했으며, 합의 시 이들 기업이 전 세계를 상대로 벌어들이는 약 2천억 달러(255조원)에 대한 세금을 재할당하게 된다.현재 이들 빅 테크는 전 세계를 상대로 사업하면서도 이익은 본국이나 세율이 낮은 국가나 관할구역으로 집중할 수 있다.상대적으로 이용 인구가 많아 수익이 큰 국가에서는 적은 세금을 내는 셈이다.이런 사정에 따라 많은 나라의 세무당국이 논의에 나서게 됐고, 일부 국가들은 이번 회의가 결렬되면 이들 빅 테크, 주로 미국 기업들에 대한 특별 과세 방침을 경고하기도 했다.특히 유럽 국가들은 10년 전부터 구멍 나는 세수를 메울 방법을 모색하면서 미국 빅 테크들을 정조준하고 있다.반면 미국으로서는 이러한 특별 과세가 적대적인 것으로 관세로 보복할 수 있다는 태도라고 신문은 전했다.이번 회의를 이끈 관계자들은 일부 국가의 유보적인 태도가 합의의 걸림돌이라며, 올해 말까지 조약이 합의되도록 하고 그런 다음 각국의 서명과 비준이 뒤따라야 한다는 의견이다.또 이번 회의에서 이견이 많이 해소됐다는 데도 대체로 의견이 일치하고 있다.지난 10년 동안 조세제도 개편 노력을 주도해 온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조세정책 책임자인 마날 코윈은 "주요 구성 요소에 대한 광범위한 의견 수렴과 합의가 있었다"고 WSJ에 말했다.또 미국 재무부의 릴리 배첼더 조세정책 담당 차관보도 회담이 상당한 진전을 이뤘다고 말했다.https://www.wowtv.co.kr/NewsCenter/News/Read?articleId=AKR2023071308260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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