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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유주제 / 건설장비 ] (펌)현대두산인프라코어 채석장용 덤프트럭, 유럽서 1만대 생산 ‘금자탑’

2023-03-08 11:23 정미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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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양대근 기자] HD현대그룹의 건설기계 부문 계열사 현대두산인프라코어의 스테디셀러인 굴절식 덤프트럭(ADT, Articulated Dump Trucks)이 유럽 공장에서 1만대 생산이라는 금자탑을 쌓았다. ADT는 유럽을 넘어 북미 등 글로벌 시장 공략에 있어서 첨병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8일 업계에 따르면 노르웨이 몰데시에 위치한 현대두산프라코어의 엘네스보겐 공장은 지난달 ADT 생산 1만대를 달성하고 이에 대한 기념행사를 가졌다. 1만번째로 생산된 ADT는 노르웨이 현지에 있는 한 렌탈 그룹에 납품될 예정이다.


ADT는 광산과 채석장 등 험지에서 주로 쓰이는 대형 덤프트럭을 말한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의 ADT 모델인 DA30-7와 DA45-7은 6륜 구동 시스템을 갖췄으며, 적재물의 무게가 트럭 전체에 골고루 분배돼 있어 제품 안정성 면에서 경쟁사인 볼보 등과 비교해 최고로 평가받는다. 독특한 차체 모양을 기반으로 연약지반에서 성능을 극대화 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에서 유일하게 ADT를 생산하는 엘네스보겐 공장은 지난 1972년부터 관련 제품을 생산하기 시작했다. 지난 2008년 두산인프라코어가 인수해 한국식 기술을 적용한 신제품을 생산하기 시작했고, 이후 2021년부터는 HD현대그룹이 소유권을 가지게 됐다.

현재 150명 정도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까다로운 유럽 기준에 맞춰 모든 전력을 재생에너지로 충당하고 있다. 현지 매체는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공장의 생산량을 현재보다 40% 늘릴 예정이며, 그에 맞춰 인력도 충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글로벌 시장 공략도 본격화한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새 사명 ‘HD현대인프라코어’와 새 브랜드 ‘디벨론(DEVELON)’을 앞세워 오는 2025년까지 전세계 건설기계 시장에서 톱5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밝힌 바 있다.


특히 글로벌 공급망의 병목 현상 강화로 리튬 등 핵심 자원을 둘러싼 주요 국가들의 쟁탈전이 가속화하면서 ADT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는 점도 주목할 부분으로 꼽힌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오는 14~18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글로벌 최대 건설기계 박람회인 ‘콘엑스포 2023’에서 디벨론 브랜드를 단 장비를 처음 선보일 계획이다. ADT 등 기존 제품과 친환경 기술이 가미한 신제품을 대거 선보이며 건설기계 최대 시장 중 하나인 북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것으로 관측된다.


2023.03.08 10:14 


출처 : https://biz.heraldcorp.com/view.php?ud=2023030800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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