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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유주제 / 건설장비 ] (펌)[50+팁] ‘인생 이모작’ 막막하다면…지게차·굴삭기 자격증 알아보자

2023-03-10 09:16 은이건기
    • 2023.03.09

<대한데일리=강정욱 기자> 작년 국가기술자격증을 취득한 50대 이상이 전년보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인생 이모작 시대를 맞아 기술을 갖춘 직업에 종사하며 근무 기간을 최대한 늘리려 한 것으로 풀이된다. 각 시험마다 필기와 실기 시험 수준이 달라 관련 정보를 찾아본 후 준비해야 한다는 조언이다.

9일 한국산업인력공단에 따르면 50대 이상의 작년 국가기술자격시험 취득자는 12만281명으로 전년(9만3483명)보다 28.8% 증가했다.

50대 남성들이 가장 많은 자격을 취득한 시험은 지게차운전기능사(1만616명)였다. 지게차운전기능사는 다른 중장비보다 장비 조작이 쉬운게 특징이다. 건설 현장이나 산업체 현장에서 지게차 수요가 있어 일자리 구하는 것도 수월하다는 후문이다.

올해 지게차운전기능사 시험 일정은 총 33회로 매달 3회씩 시행된다. 주말은 시험일정에서 제외된다. 필기시험은 시험장에 배치된 컴퓨터 화면에 나오는 문제를 마우스를 클릭해 푸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시험종료 직후 응시자 본인의 점수를 확인해 볼 수 있다.

100점 만점 중 60점 이상 얻으면 합격이다. 시험은 객관식 4지선다형으로 출제된다. 응시자는 총 60문항을 60분 내에 풀어야 한다. 필기시험에 합격하면 2년간 필기시험 통과 자격이 유지된다. 필기 시험 합격률은 약 70%대로 알려졌다.

올해 실기의 경우 매달 응시가 가능하다. 합격기준은 100점 만점 중 60점 이상 획득이다. 실기 항목은 화물하차 작업 55점, 화물상차 작업 45점으로 구성된다. 응시자는 지게차를 운행하면서 도로주행 및 운전작업을 약 4분가량 진행해야 한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운영하는 큐넷 홈페이지 내에 지게차 실기 문제가 공개돼 있어 참고할 수 있다.

50대 남성은 굴삭기운전기능사를 두 번째로 많이 취득했다. 이 자격증 취득자는 6205명으로을 기록했다. 굴삭기운전기능사에 합격하면 굴삭기를 조종할 수 있는 자격을 얻는다. 굴삭기는 통상 포크레인이라는 별칭으로 불린다. 포크레인은 프랑스의 굴삭기 회사지만 인지도를 높이면서 국내에서 대명사처럼 사용됐다.

굴삭기운전기능사는 학력 제한, 나이 제한, 성별 제한이 없다. 기능사를 취득하면 다양한 업무에 투입된다. 공사현장, 광산뿐만 아니라 시골 농사에서도 수요가 있다는 후문이다. 기능사 자격증을 취득하면 터파기, 깎기, 상차, 쌓기, 메우기 같은 작업을 수행할 수 있게 된다. 굴삭기의 고장 여부와 안전상태를 자체 점검하는 것도 기능사가 해야할 업무다.

기능사의 필기시험과 실기시험은 연내 상시 전국 각지에서 실시한다. 시험 일정을 보려면 큐넷 홈페이지 상단 우측 메뉴의 시험 일자 안내를 선택한 후 국가기술자격(상시) 탭을 누르면 된다. 필기의 경우 전국 17개 시험 장소에서 볼 수 있지만 실기는 1곳 적은 16곳에서 응시 가능하다.

필기는 기존 기출문제를 변형하는 문제은행 방식으로 출제된다. 시중에 판매 중인 기출문제집을 구입해 여러 차례 풀어보면 합격선을 비교적 쉽게 넘어설 수 있다는 전언이다. 실기시험은 2분 내로 s자 코스를 주행하고 4분 동안 굴착, 선회, 덤프, 평탄 작업을 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6분가량이 제한 시간이며 100점 만점에 60점 이상이 되면 합격이다. 실기시험은 수수료 2만7800원을 결제해야 응시 가능하다.

합격자들은 굴삭기운전기능사 필기는 혼자 준비할 수 있지만 실기의 경우는 다르다고 입을 모은다. 굴삭기 장비를 많이 타야 하는 실기학원을 찾는게 독학보다 유리하다는 것이다.

다만 필기실기시험에 합격한 후에도 바로 장비를 운전할 수 없어 유의해야 한다. 반드시 본인 소재지의 시·구·군청에 방문해 건설기계 조종사 면허증을 발급받아야 한다. 자격증 발급을 위해서는 증명사진, 신분증, 1종 보통 면허증, 굴삭기조종사 자격증, 수수료 2500원을 지참해야 한다.

출처 : http://www.dhdaily.co.kr/news/articleView.html?idxno=15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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