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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유주제 / 건설장비 ] (펌)'경남 건설·부동산 침체 지속' 전망

2023-03-10 09:21 화니중기

출처 : http://www.idomin.com/news/articleView.html?idxno=819502


2023-03-09  


경남 건설·부동산 경기 침체가 지속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BNK경제연구원은 '건설·부동산 시장 현황과 지역경제 시사점'이라는 연구 보고서를 9일 발표했다.

경남 2022년 4분기 건축 착공 면적은 전년도 같은 기간보다 40.1% 줄어들었다. 건축 착공 유형별로 보면, 주택이 74.6%, 근린생활시설이 25% 줄었다. 반면 공장·창고는 52.1% 늘었다.

건설 수주액은 증가했다. 2022년 4분기 수주액은 전년도 4분기보다 74.4% 늘었다. 공사 종류별로 보면 토목이 285.7% 증가했다. 

BNK경제연구원은 건설 비용이 지난해 원자재 가격과 인건비 상승 등으로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또한 고물가·고금리가 올해에도 지속해 건설 비용은 높은 수준에 머물러 건설업계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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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 착공 지연은 업계 수익성·건전성 악화로 이어진다. 동남권 2022년 4분기 인허가 대비 착공 면적 비중은 44.4%로 전국 경제권역 가운데 가장 낮았다.

BNK경제연구원은 부동산시장 또한 어둡게 전망했다. 아파트 매매가 하락, 거래량 감소세 지속을 근거로 들었다. 경남 2022년 4분기 아파트 매매 가격은 전년도 4분기보다 1.4% 하락했다. 아파트매매 거래량은 전년도 4분기보다 59.9% 떨어졌다.

미분양 물량 급증 또한 부동산 경기 측면에서 우려스러운 지점이다. 지난해 말 기준 동남권(경남·부산·울산) 미분양 물량은 1만 810호로 충청권(1만 4979호)·수도권(1만 1035호) 다음으로 많았다.

지난해 동남권 주택공급 물량은 4만 5479호였다. 주택 수요는 3만 87호로 1만 5000호 이상이 초과 공급됐다. BNK경제연구원은 주택 초과 공급이 시장 회복을 지연시키는 요인으로 분석했다.

주택사업 경기전망지수는 2021년 이후 계속 하락하고 있다. 경남 2022년 말 지수는 68.7p였다. 올해 2월 지수는 70.5p로 오름세로 전환했지만 여전히 기준치인 100을 밑돌고 있다.

이글 BNK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건설과 부동산 시장 약세로 지역경제 둔화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불안이 가시화되면 제2금융권과 중소형 건설사에 1차 충격이, 투자·소비 심리 위축으로 지역 금융 시장과 실물경제 전반에 2차 충격이 가해질 수 있다"고 밝혔다.

이 연구위원은 선제 대응을 강조하며 "정부는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 보증 한도 확대 등 지원을 강화하고, 건설사·금융회사 등은 분양가 재산정과 자금 확보 등 자구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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