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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보 / 화물∙특장 ] “최악 가뭄에 공장 문닫을 판” 공업용수 부족에 말라가는 기업들

2023-03-10 11:40 방스기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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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biz.heraldcorp.com/view.php?ud=20230310000194



호남을 비롯한 남부지역에 50년만의 최악 가뭄이 지속되면서 지역사회를 넘어 산업계의 우려도 커지고 있다.

단일 시설 규모로는 세계 최대의 석유화학단지인 여수국가산업단지(이하 여수산단)에서는

공업용수 부족 사태가 장기화할 경우 공장 가동 중단과 그로 인한 천문학적 피해가 현실화할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된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여수산단과 광양국가산단 등에 주요 공장을 둔 국내 주요 석유화학·정유·철강사들은 가뭄 상황을 수시로 체크하고 다양한 대응책을 고심하고 있다.

이들 업계 모두 공장을 돌리기 위해서는 대량의 공업용수가 필수적이다.

광주·전남 최대 광역상수원이자 공업용수 공급의 중심지인 주암댐의 저수율은 지난 6일 19.76%를 기록하며 2009년 4월 이후 14년 만에 20%대 저수율이 무너졌다.

주암댐과 인접한 여수산단의 경우 LG화학을 비롯해 롯데케미칼·GS칼텍스·금호석유화학 등 국내 주요 정유·석화 기업의 생산시설이 몰려 있다.

가뭄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기업들은 작년 말부터 아예 정기 보수에 돌입했거나 마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보수 시기를 기존보다 더 앞당겨서 공장 가동을 부분적으로 멈추는 것만으로도 하루 평균 1만8000t의 공업용수를 아낄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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