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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보 / 건설장비 ] SVB사태, 주식 10만주 '반토막'…국민연금 300억 물렸다
2023-03-13 12:52
만스회사
국민연금이 파산한 실리콘밸리은행 관련 주식 10만여 주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말 기준 공시인데, 당시 기준 주식 가치는 300억 원에 달했습니다.
지난해 말 기준 10만 795주로 지분 가치로 304억 원 규모입니다.
SVB 금융그룹 주가는 파산 여파로 지난 9일 기준 106.04달러로 지난해 말과 비교해 반토막 수준, 이후로는 거래 정지 상태입니다.
나스닥에서 상장 폐지될 경우엔 투자금 회수도 사실상 어려운데요.
지분 변동이 없다면 손실 금액만 최소 150억 원으로 추정됩니다.
위탁 운용 금액까지 포함한 국민연금 기금의 투자금이 3,600억 원인 걸 감안하면, 손실 금액은 더 클 것으로 보입니다.
국민연금 측은 "SVB와 시그니처은행 폐쇄 사태를 예의주시하며 대응 방안을 모색 중"이라며 "최대한 손실을 줄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입장을 내놨습니다.
한국은행도 앞서 오늘(13일) 오전, 이승헌 부총재 주재로 '시장 상황 점검' 회의를 열었는데요.
한국은행은 "금융위기 이후 미국 은행의 건전성이 개선됐고, 미국 정부가 예금자 전면 보호조치를 시행하면서, 지금으로선 금융권 전반의 위험으로 확산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라고 진단했습니다.
https://biz.sbs.co.kr/article/20000107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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