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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보 / 건설장비 ] "하이브 'SM 지분'은 그대로"... '불편한 동거' 시작

2023-03-13 13:38 만스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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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엔터테인먼트 인수를 둘러싼 카카오와 하이브의 극적 합의엔 하이브가 기존에 확보한 SM 지분을 카카오에 넘기는 내용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를 두고 하이브가 SM 상당 지분을 계속 손에 쥐고 영향력을 행사하려는 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카카오와 하이브의 협의 내용을 잘 아는 관계자는 12일 본보와의 통화에서 "이번 합의에 이제까지 하이브가 보유한 SM 지분을 넘기는 내용은 포함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하이브는 이수만 SM 전 총괄 프로듀서로부터 14.8%의 지분을 사들여 총 15.7%의 SM 지분을 확보했다.
카카오는 26일까지 1조2,000억 원을 쏟아부어 SM 지분 35%를 매입할 계획이지만 만일 하이브가 SM 주식을 팔지 않으면 카카오와 하이브가 나란히 1, 2대 주주가 될 가능성이 높다.
카카오와 하이브가 손은 잡았지만 '불편한 동거'가 시작되는 것이다.
김성환 음악평론가는 "카카오와 하이브의 이번 합의는 SM의 장점은 나눠 차지하고 서로 독과점이라는 비난은 피하기 위한 꼼수"라고 분석했다.
그는 "하이브가 SM 지분 상당수를 계속 손에 쥐고 가려면 중요한 의사 결정을 할 때 주주총회에서 합의해야 할 텐데 결코 장밋빛 미래만은 아닐 것"이라고 내다봤다.


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A20230312141600003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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