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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보 / 건설장비 ] 이란-사우디 中 중재로 관계 정상화…유엔 "예멘 분쟁 종식 기회"

2023-03-16 14:20 만스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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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의 역내 라이벌인 이란과 사우디아라비아가 중국의 중재로 7년 만에 관계를 복원했다. 양국의 대리전 양상으로 비화한 예멘 내전이 종식될 수 있다는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15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유엔의 한스 그룬드베리 예멘 특사는 "예멘의 분쟁을 종식시키기 위해 여러 수준에서 강렬한 외교적 노력이 진행 중"이라며 이란과 사우디의 국교 회복을 환영했다.

스테판 두자릭 유엔 대변인도 "이것은 분명한 기회"라며 "우리는 이것(사우디와 이란의 국교 회복)이 예멘에서 평화를 향한 정치적 길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수니파 종주국인 사우디는 시아파 맹주 이란을 눈엣가시로 여겨왔다. 레바논, 이라크, 시리아 등 친(親)이란 세력에게 둘러싸인 사우디는 중동 지역에서 이란의 영향력을 억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양국은 2015년 예멘 내전을 계기로 대리전을 펼치고 있다. 시아파 무장단체인 후티 반군은 수니파 예멘 정부에 반기를 들었고, 수도 사나를 장악했다. 이란은 같은 시아파인 후티 반군에게 무기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후 사우디의 지원을 받은 정부군이 공습을 개시해 지금까지도 예멘 전 지역에서 정부군과 반군 간 내전이 진행 중이다.



https://www.news1.kr/articles/?4983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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