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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유주제 / 화물∙특장 ] (펌)광주시, 노후 건설기계 엔진교체비 전액 무상 지원

2023-03-20 10:30 은이건기

2023/03/19 


엔진교체·매연 저감장치 부착 지원…12억원 투입

20일∼8월 30일 홈페이지·등기우편·이메일로 신청


[광주=뉴시스] 구용희 기자 = 광주시는 오염물질을 배출하는 노후 건설기계의 엔진 교체 비용을 전액 무상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광주시는 올해 12억 원을 투입, 지게차·굴삭기·로더·롤러 등 건설기계 75대를 티어(Tier)-3 이상의 엔진으로 교체하거나, 매연 저감장치 부착 비용을 지원한다. 티어는 미국 환경청(EPA)에서 시행는 배출가스 규제 제도다.

지원 기준은 사업공고 전날까지 건설기계등록원부에 사용 본거지가 광주시로 등록돼 있으며, 2005년 이전 배출허용기준을 적용해 제작된 건설기계여야 한다. 보조금 지원사업을 통해 배출가스 저감장치 부착 등 저공해 엔진으로 개조한 사실이 없는 기계여야 한다.

지원금은 차종에 따라 달라지며 엔진교체는 960만~1400여 만 원, 매연저감장치 부착비는 1100여 만 원으로 자부담없이 지원한다. 

신청은 오는 20일부터 8월 30일까지 자동차 배출가스 등급제 홈페이지에서 신청하거나 이메일·등기우편으로 하면 된다. 이메일과 등기우편으로 신청할 경우, 신청서와 함께 건설기계등록증 사본과  신분증 사본, 법인일 경우 사업자등록증 사본을 보내면 된다.

지원 신청서 작성 등 자세한 사항은 시 홈페이지 고시·공고를 참고 하면 된다. 

선정 결과는 4월에 문자로 개별 통보한다.

이정신 광주시 대기보전과장은 "건설기계의 비싼 가격과 특수성 때문에 신차 구입이 쉽지 않다"며 "이런 어려움을 해결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광주시는 2006년부터 건설기계 엔진교체와 매연저감장치 부착지원 사업을 시작, 총 100억 원을 투입해 672대를 지원했다. 올해 사업까지 완료하면 1400t의 온실가스 저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광주시는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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