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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보 / 화물∙특장 ] 롯데면세점, 2위 추락하나...인천공항 면세점 입찰로 출렁이는 판도

2023-03-20 12:49 방스기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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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ews.mt.co.kr/mtview.php?no=2023031718084222655


예선전이 사실상 결승전이 됐다.
인천국제공항 면세점 사업자 선정 과정에서 호텔신라와 신세계DF가 사실상 '풀배팅'하면서다.
국내 면세업계 1위 롯데가 탈락하고 신라와 신세계, 현대백화점으로 면세사업자가 결정될 가능성이 커졌다.
이 경우 면세점 순위가 뒤바뀔 가능성이 있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17일 인천공항 면세사업권별 복수 사업자를 선정해 발표했다.

가격과 사업제안서 평가 결과 향수화장품 및 주류·담배를 취급하는 DF1, 2 구역은 신세계와 호텔신라,
패션·부티크를 취급하는 DF3, 4 사업권은 신세계와 호텔신라가 각각 1, 2순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부티크 전용 사업권인 DF 5 사업권은 신세계디에프와 현대백화점면세점, 호텔신라가 심사 대상 사업자로 통보될 예정이다.
각 구역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사업자는 관세청 특허심사를 받게된다.

신라와 신세계는 DF1~5에 입찰하면서 모든 구역에 가장 높은 입찰가를 써냈다. 반드시 한 곳이라도 따내야한다는 의지가 읽힌다.

신라면세점 관계자는 "2019년 방문객 기준으로 산술했을 때의 입찰가보다 20%낮은 금액으로 적어내 타사도 이 수준으로 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롯데는 애초부터 DF1~2구역과 DF5 구역에만 입찰하면서 입찰가도 신라와 신세계에 현저히 못미치는 가격을 써냈다.

업계에서는 "롯데가 면세사업을 축소하려는 것 아니냐"는 반응까지 나왔다.
이번 인천공항면세점이 면세점업계에서 가지는 상징성과 효과를 고려할 때 포기할수 없는 곳이기 때문이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상대 업체가 과도하게 높은 임대료를 써낸 것 같다"고 평가했다.
이어 "2019년 기준으로 봐도 롯데면세점 매출에 인천공항이 차지하는 비중이 10% 정도에 불과하기 때문에 크게 우려하고 있지는 않다"며 "시내면세점에 더 투자해 매출을 키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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