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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보 / 건설장비 ] 中'반도체 굴기' 칭화유니 전 회장 조사내용 보니…괘씸죄 적용?
2023-03-21 10:22
만스회사
중국 '반도체 굴기' 상징기업으로 통했던 칭화유니(紫光集團)의 창업자인 자오웨이궈 전 회장이 공산당 중앙기율위원회·국가감찰위원회(기율·감찰위)의 8개월 조사 끝에 검찰로 넘겨졌다.
21일 블룸버그통신과 중국 경제매체 차이신 등에 따르면 작년 7월 기율·감찰위로 연행돼 조사받아온 자오 전 회장이 지난 20일 검찰로 이송돼 조만간 기소될 예정이다.
통상 중국에선 공산당 당적을 가진 고위 인사의 부정부패 사건의 경우 기율·감찰위가 임의로 조사해 혐의를 파악하고 나서 처벌 수순에 들어간다.
기율·감찰위는 전날 자체 웹사이트에 자오 전 회장의 혐의 내용을 공개했다.
그러나 통상 기율·감찰위가 경제계 거물 조사를 마칠 경우 공개 내용에 거액의 뇌물 수수 등 굵직한 경제 범죄가 적시되는 것과는 달리 두드러진 게 별로 없다.
구체적인 내용을 거론하지 않은 채 부패와 배임 혐의가 거론됐고, 칭화유니가 자오 전 회장의 친구와 친척이 경영하는 기업에서 용품 등을 비싸게 샀다며 "국유기업을 사적인 영토로 삼았다"는 내용이 적힌 정도다.
이 때문에 자오 전 회장이 부정부패 혐의보다는, 다른 이유로 조사 대상이 된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있다.
https://www.hankyung.com/economy/article/202303212505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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